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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치과병원, 3D기술로 디지털 치과 선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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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치과병원, 3D기술로 디지털 치과 선도
임플란트 ‘필승법’ 찾아 당일식립

 

3차원 신기술 중심의 산업혁명 물결이 의료계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검사부터 치료까지의 전 단계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진화하고 있다. 치과도 예외가 아니다. 빠르고 정확한 진료를 위해 시설투자 경쟁이 치열하다.

 

그중 대전 선치과병원(원장 선경훈)은 지난 2013년부터 각종 첨단장비를 설치하고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추면서 무서운 속도로 임플란트 진료시스템을 강화했다.

 

먼저 검사단계에서는 3D구강스캐너와 치과CT(Cone Beam CT)로 환자의 구강정보를 정밀하게 진단한다. 구강구조와 턱뼈, 피부 밑 신경까지 오차 없이 채득할 수 있다. 뼈와 신경선을 파악하는 것은 악안면수술의 성공률을 크게 좌우한다. 골밀도가 낮은 곳에 임플란트를 심거나 신경선을 잘못 건들이면 수술 실패나 신경손상 등 부작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위 장비로 채득한 3차원 정보는 즉시 컴퓨터로 전송되어 모의수술 단계를 거친다. 수술에 앞서 가장 안전하고 완벽한 수술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환자가 수술실패의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전혀 없다.

 

특히 위 모의수술 단계에서 최종보철물을 제작하는데, 덕분에 임플란트 식립기간이 6개월에서 1일로 크게 줄었다. 과거에는 수술당일 임시치아를 끼우고 수개월 뒤에 재내원하여 최종보철물로 교체했으나, 이제 첫 내원당일 최종보철물 연결이 가능해진 것이다. 과거 진료기간 연장의 주범이었던 아날로그 방식은 선치과병원에서 찾아볼 수 없다.

 

또한 수술가이드를 제작하여 수술 완성도를 높였다. 수술가이드는 구멍 뚫린 마우스피스와 같이 생겼다. 수술시 이 구멍을 활용해 계획된 위치에 임플란트를 심는다. 따라서 불필요한 잇몸절개를 하지 않고도 수술이 가능해졌다. 선치과병원의 임플란트가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른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러한 진료가 가능한 것은 첨단장비 덕분이다. 현재 선치과병원이 보유한 장비만 해도 ‘arum200’ 등 밀링머신 8대와 구강용 3D프린터(nextdent 5100, DIO PROBO 등) 7대다. 3D프린터는 산업분야에서 주로 사용되었지만, 2017년부터 치과에 도입되고 있다.

 

선치과병원은 환자안전관리에도 공을 들였다. 대전충청 치과 중 최대규모의 중앙공급실(CSR)을 갖추고 전문인력을 배치했다. 중앙공급실은 치과기구의 멸균소독을 담당하는 곳이다. 현재 선치과병원은 증기멸균기(Auto clave)와 가스멸균기(E.O gas sterilizer), 초음파세척기 등 최상급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선경훈 선치과병원장은 “메르스 사태가 불거진 지난 2015년을 기점으로 감염관리와 환자안전에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미국 연방 직업안전·보건국(OSHA)의 위생기준도 가뿐히 통과할 정도”라고 말했다.

 

선치과병원은 1997년 대전권 최초의 치과병원으로 개원, 현재 34명의 전문의 및 일반의가 치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첨단 의료산업 변화를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